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 "세월호 유골 은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7-11-23 15: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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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0.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3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을 발견하고도 은폐한 것과 관련해 "세월호 참사 유족과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이 발견됐음에도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에서 닷새 동안 은폐한 사건이 발생했다. 참으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총리와 김영춘 해수부 장관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공개사과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며 "민주당 역시 해당 내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진상이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추미애 대표도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에서 미수습자의 유골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음에도 유가족과 국민에게 숨겨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가족과 국민을 다시 한 번 울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해수부는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사건 진상규명 과정을 국민과 함께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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