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심하린 / 기사승인 : 2026-03-01 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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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1919년 3월 1일 자주독립을 위하여 태극기 물결과 함께 울려 퍼졌던 시민들의 ‘대한독립 만세!’ 뜨거운 함성이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다시 한번 울려퍼졌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인천 독립운동의 발상지 인천 창영초와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순국선열들의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국민의례에서는 애국지사 후손이 직접 1919년 당시 한반도에 울려 퍼졌던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선율의 옛 애국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오늘날의 애국가와는 다른 선율에 담긴 조국 독립의 염원을 되새기며,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은 인천 최대 규모의 참여형 역사 재현 행사로 참여 규모와 콘텐츠 면에서 지난 행사보다 한층 더 확대되어 주목을 받았다.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은 창영초를 출발해 배다리삼거리와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애국지사 후손과 인천 시민들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특히 이번 행진에는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진관사 태극기를 재현해 사용함으로써, 그날의 독립을 향한 염원과 희생, 나라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생생히 전달했다. 행진 도중에는 당시 만세운동 상황을 재현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일본 헌병의 저지에도 굴하지 않고 만세를 외치던 선열들의 결연한 의지를 현장감 있게 그려냈다.

이외에도 시가행진의 종착지인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3.1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쇼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등 이번 동구의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는 구민이 단순히 관람하는 행사를 넘어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어, 참여자들이 3.1운동의 의미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구에서 제10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가슴에 새기고 단결과 화합의 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 창영초등학교) 학생들은 동맹휴학을 단행하고 거리로 나와 만세시위를 전개하며 인천지역 독립운동 확산의 도화선이 됐다. 인천 동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며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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