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타임즈 - SK하이닉스 송청기 TL,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HBM·PIM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 선도 공로
메모리 반도체 혁신 이끈 20년..송청기 TL, 발명의 날 산업훈장 수훈

 

▲SK하이닉스 송청기 TL(HBM개발).[사진=SK하이닉스]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청기 TL(TL, 기술리더)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 주최로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개최됐으며,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송청기 TL은 ▲차세대 HBM(High Bandwidth Memory) 제품 개발 주도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검토 및 특허화 ▲PIM(Processing In Memory) 기능이 내장된 GDDR6-AiM 개발 및 특허화 ▲D램 기술의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화 참여 ▲CXL(Compute Express Link) 시제품 개발 및 특허화 ▲사내외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파 등 다양한 연구개발 및 기술 확산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받았다.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송 TL은 20여 년간 메모리 설계 분야에서 근무하며 DDR2를 시작으로 다양한 D램 제품 개발에 기여해왔다. 이 과정에서 HBM과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포함해 총 3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등록했으며, 이 중 다수는 실제 상용화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송 TL의 특허 개발과 기술 저변 확대 노력은 국가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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