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2동 어린이 놀이터 설치 시동 건다

장경환 / 기사승인 : 2019-10-21 15: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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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시·구비의 원팀 모델로 예산확보해 눈길 끌어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해운대구 반여2동 1291-505번지 일대 약 300㎡여 부지에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된다.

 

제8대 시의회가 개원한 후 시의원들은 자치단체 자본보조금 예산을 혁신하고자 구청과 협의하여 제안사업 형태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반여2·3동, 재송동을 지역구로 하는 김삼수 의원은 해운대구청과 협의를 통해 반여2동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위한 예산 7억 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부지 매입을 위한 협상 진행과정에서 토지 보상비가 너무 많이 인상되어 사업은 좌초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윤준호 국회의원이 나서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박성식 구의원은 해운대구청을 적극 설득하여 구비 2억 원을 추경에 반영함으로써 총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구는 해당토지의 소유주와 토지매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에는 착공을 시작하여 3월경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부분의 국·시·구비의 매칭과 달리 시비를 우선 편성한 후 예산 부족으로 국비와 구비가 매칭 되는 다소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지역구의 국회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구의원이 하나가 되어 해당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에 대해 타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을 최초 추진한 김삼수 의원은 “당초 예상보다 토지보상비가 너무 많이 인상되어 자칫 어려움에 처할 뻔 한 사업을 국회의원, 구의원과 함께 사업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예산을 유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며, 또한 갈수록 고령화가 되어가는 지역의 특성상 아이들보다는 노인위주의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위한 예산을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성의 육아참여를 골자로 하는 조례를 발의 하는 등 명실상부한 부산시의회의 육아정책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어 부산시 차원의 육아 정책에도 다소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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