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소폭 감소할 듯…영업익 4400억 예상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3 15: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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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오는 14일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수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실적을 공개한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감소한 1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 증가한 1조6308억원, 순이익은 81.1% 감소한 28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1~3분기(1~9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조5798억원, 영업이익은 13.0% 감소한 1881억원, 순이익은 70.6% 감소한 50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 한한령 여파 장기화와 추석 황금연휴 수요 분산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도 아시아나항공과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분기 실적은 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7~8월이 포함돼 있어 실적 고공행진을 벌이는 시기로 분류되지만 올해의 경우 10월에 황금 연휴가 있어 휴가객이 분산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노선 중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사드 보복으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도 일정부분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다수다.


  증권업계 측에서는 대한항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가량 감소한 4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대한항공의 4분기 전망은 밝다.


  10월 황금 연휴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며 12월 연말 여행객 특수,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회복세 등에 힘입어 매출이 급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중국으로 향하는 노선을 일본, 동남아로 돌려 매출 하락을 막았지만 대형항공사의 경우 손님이 없어도 중국 노선을 운항해야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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