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불교문화 시화전 '둥근 거울', 연경갤러리에서 열린다

양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1 14: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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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경 대표 "선암사.송광사 중심으로 일제에 저항하며 한국불교 법맥 이어와"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순천 불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사색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화전이 순천시청 옆에 위치한 '연경갤러리'에서 열린다.


연경갤러리 석연경 대표는 "정신문화적 측면에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순천 불교문화를 심미적인 시와 사진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화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2일 밤에는 석 대표(시인)의 순천사찰문화 강연과 두진스님 노래 및 시낭송 공연도 진행된다.(관련 포스터)
 

순천은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가 있다.

선암사와 송광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사격 답게 암자와 말사가 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리산 화엄사 말사까지 어우러져 순천 불교문화의 운치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

석 대표는 "순천 불교문화는 정혜사 창건기록을 시작으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이미 꽃을 피웠다"며 "고려시대에는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결사를 하고, 송광사를 중심으로 불교 정신문화를 크게 발전시킨 곳"이라고 말했다.

또 "조선시대 불교문화는 숭유억불 정책과 양란으로 고난을 겪지만, 선암사.송광사.대광사 등에서 강원과 선원이 부흥했고 불서를 간행했다"며 "일제강점기에는 선암사와 송광사를 중심으로 일제에 저항하며 한국불교의 자주적 법맥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굴곡 속에도 순천 불교문화는 한국불교의 주요한 성지의 맥을 이어 현재 융성하게 불교문화를 꽃피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화전은 연경갤러리가 순천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불교문화의 인문학적 사색을 통해 관람객들의 삶을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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