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박창호 의원,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제도 개선 필요

심하린 / 기사승인 : 2023-08-23 14:51:52
  • -
  • +
  • 인쇄
인천 플랫폼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및 복지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박창호 의원, ‘플랫폼 노동자 지원조례 및 법제화’ 주제로 토론 나서

 

[인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창호(국·비례) 의원이 ‘인천 플랫폼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및 복지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상발전소에서 개최됐다.

 

발제는 김철홍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플랫폼 경제, 노동의 미래와 반응’을 주제로, 박인숙 계양구플랫폼노동자지원조례청원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이 ‘계양구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제정 취지와 운영사례’ 등으로 각각 맡았다.

이어 이대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인천지회 지부장, 정부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인부천지부 사무국장, 서용성 인천광역시청 노동정책과 과장, 박창호 의원 등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네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창호 의원은 플랫폼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기에 앞서 플랫폼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를 덮친 6호 태풍 카눈을 언급하며 “플랫폼 노동자들의 수익 구조는 소위 ‘하는 만큼 버는’ 구조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원하지 않아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리랜서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최소 소득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유급휴가의 적용 및 고용 형태의 개선이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플랫폼 종사자 비율은 전체 경제종사자 중 7.6%고 23년인 현재는 더 많다”며 “이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사고율 및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