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최를 제안합니다.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진홍 의원(동구1)은 28일 제27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의 부활과 동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동북아 해양수도인 부산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항에서 ‘단독’으로 불꽃축제를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불꽃축제는 한 때 관람객이 250만이나 되는 큰 행사로 자리 매김 하였으나 정형화·고착화 되어가는 축제 구성과 교통마비, 접근성 문제 등으로 한계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완이 필요하다.
그러나 북항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개발, 오페라하우스 건립, 북항마리나·복합리조트를 통한 관광 명소개발 등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위용을 갖춘 최적의 장소이며 향후 유리시아 철도의 출발점이 될 부산역과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 또한 높아 단독으로 불꽃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덧붙여 원도심 고지대 주민들이 편안히 관람을 할 수 있어 기존의 축제에서 발생했던 고질적인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북항 단독 불꽃축제 개최는 동서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원도심 부활의 초석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제24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항대교 불꽃축제를 제안하였으며 부산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했으나, 실상은 부산항축제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10여분만 진행 되는 쇼에 불과하여 기존 불꽃축제의 규모를 기대한 지역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준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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