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의원, 팔공산의 길명을 바로잡고, 왕건콘텐츠를 개발하자.

이의수 / 기사승인 : 2018-09-18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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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과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개발
- 팔공산의 4개의 길명을 ‘팔공산 왕건길’로 통합 제안

 

[대구=세계타임즈 이의수 기자] 대구시의회 김재우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9월 18일(화) 열린 제26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과 고려태조왕건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할 것과, 현재 4개로 명칭 된 팔공산의 길명을 ‘팔공산 왕건길’로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김재우 의원은 금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 기슭 곳곳에 남아 있는 왕건의 일화를 재조명하여 정책적 관광상품 개발 및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하였다. 

 

 대구의 허리이자 역사적 정신의 중심인 팔공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창했던 고려, 신라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이 많은데, 특히 고려 태조왕건과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 신숭겸과 8장군의 이야기는 희생정신이 부족한 현대사회에 시사(示唆)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하지만, 현재 팔공산의 관광자원은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팔공산에 조성되어 있는 등산로의 경우, <팔공산 올레>, <팔공산 왕건길>, <팔공산 녹색길>, 그리고 2018년 새로 조성된 <팔공산 둘레길> 총 4개의 길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대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팔공산을 홍보함에 있어 어려움을 줄 뿐만 아니라 팔공산을 찾는 대구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져 올수 있다. 그리고, <팔공산 올레>의 경우 ‘올레’라는 말이 제주도의 골목을 뜻하는 방언으로 대구의 길명으로 적합하지 못하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많았다. 

 

 김 의원은 금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4가지로 명칭 된 팔공산의 길명을 팔공산과 왕건의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팔공산 왕건길’로 통합하고, 기존 개발된 길명은 세부 코스명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신숭겸장군 사당인근에서 매년 왕건과 8장의 희생스토리를 재현하는 행사를 개발 할 것”을 제안하였다. 

 

 김재우 의원은 “팔공산은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대구 기상의 중심이다. 팔공산의 길명을 ‘팔공산 왕건길’로 통합 하는 것은 팔공산의 역사를 관광자원화 하는 시작이 될 것이며, 왕을 위해 희생하는 8장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개발한다면, 서울의 경북궁 수문장 교대식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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