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도 24일자 언론보도에서 오일머니 대응의 승부수, ODA예산확대 주문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 제30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해우대구2)은 26일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회원국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 맞춤형 전략인 ODA를 활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임 의원은 그동안 2030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말에 익숙해져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졌을 수 있다고 화두를 던지며, 최빈국인 대한민국이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려면 ODA를 활용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4년간(2018~2021) 부산시의 ODA 예산은 서울시에 비교해 약 6배적다며,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하는 부산시보다 서울시의 공격적인 사업추진 방식을 언급하며 ODA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임 의원은 표를 얻기 위한 이해적 관계보다 지속적인 소통과 파트너십, 프렌드십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ODA사업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ODA 예산확대와 직제개편을 유치전략의 승부수로* 주문하면서, 임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 부산일보(2022. 8. 24.) 회원국 100개국 접촉, 부산 엑스포 유치 연내 승부수
그러면서 임 의원은“‘우분투’우리 다 함께.”라는 인사말을 소개하며 파트너십을 중요시하는 아프리카 문화를 들어, 향후 세계박람회 유치에 ODA를 활용하여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줄 것을 촉구하였다.
▲먼저, 부산지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MOU를 체결하여 안정적인 ‘ODA’기금 재원확보, ▲ ‘부산형 ODA 사업’예산확대와 관련 조례에 따른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적극 행정, ▲BIE 실사단 방문 시 시스템화된 부산시와 민·관이 원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아울러, ODA로 얻은 회원국과의 파트너십 프렌드십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넘어서 부산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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