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뉴스와 유튜브 영상을 연계해 부모-자녀 간 정서적 소통
◦ 감정코칭 연수 효과 검증으로 대상 확대하여 실천과 공감 확산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서 중심의 교육 소통 프로그램 『학부모 허그(H.U.G) 레터』를 월 1회 발행한다고 밝혔다. ‘H.U.G’는 ‘Help, Understand, Grow’의 약자로, 부모와 자녀의 따뜻한 정서적 연결을 통해 성장과 소통을 돕고자 기획된 학부모 소통 프로젝트이다.
레터는 카드 뉴스 형식의 가정통신문으로 제작되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의 감정코칭 영상을 연계하여 부모가 손쉽게 영상과 자료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난 5월~7월 진행한 학부모 연수의 사전 사후 설문을 통해 ▲자녀 감정 인식, ▲자녀 행동 인도, ▲부모의 감정 인식, ▲부모의 감정 조절, ▲가족의 정서 연결 등 5개 모든 영역에서 감정코칭이 94%이상 긍정적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어 관내 모든 학부모로 대상을 확대하여 레터를 발행하게 되었다.
이번 하반기 레터는 ▲8월 ‘감정코칭 대화법’을 시작으로 ▲9월 ‘감정에 대한 부모 반응 유형’, ▲10월 ‘말걸기에 대응하는 3가지 대화법’, ▲11월 ‘부모의 초감정 이해와 자기 조율’, ▲12월 ‘4가지 관계의 독과 해결법’까지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또한, 학부모가 레터나 영상을 시청한 후 ‘한 줄 실천 공유’ 설문을 통해 소감을 남기면, 우수 사례를 선정해 다음 달 레터에 소개함으로써 부모 간의 공감과 실천 동기를 높일 예정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아이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 시작됩니다. 『H.U.G 레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천형 정서교육 자료입니다.”라고 전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의 감정 조절 및 대화 능력 향상, 자녀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 전문가 콘텐츠 기반의 실천 자료화를 통한 가정 내 교육 효과 극대화 등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학부모 H.U.G 레터』를 통해 "부모가 변화하면 아이도 변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가정의 정서적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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