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직접 판매하며 경제 원리를 배우고,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함으로써‘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고자 함
◦ 코로나로 인해 소통이 어려웠던 학생, 학부모, 학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됨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별내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반짝 나눔장터’를 교내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직접 판매하며 경제 원리를 배우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코로나로 인해 소통이 어려웠던 학생, 학부모, 학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한 장이었다.
이번 행사는 ‘별내초 방송댄스부’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생 장기자랑, 신발 양궁 게임, ‘뉴맘스’ 학부모 캘리그라피 체험부스 등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 운영되었다. 특히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다른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진행을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를 통해 발생된 학생들의 판매 수익금 중 10%는 자율기부의 형식으로 모금되었으며, 학부모회 동아리 ‘빵터짐’어머니들의 손뜨개 수세미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함께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별내초등학교 교사들도 기부에 동참해 주어 훈훈한 마음을 담은 따뜻한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참석한 학생들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 학교에 모여 친구들의 장기도 보고 함께 춤도 추고 크게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했고,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함께 좋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기획한 학부모회장 김혜윤은 “반짝 나눔장터는 교육 3주체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장이었으며,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꾸준하게 이런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별내초등학교 학부모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별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은 공감과 소통에서 나온다는 생각으로 학부모와 학생, 학교 간의 소통의 장이 되어줄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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