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에이아이(AI) 곤충 스마트팩토리' 국가 연구과제 최종 선정

김민석 / 기사승인 : 2026-03-17 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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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와 연계… 1차 농업을 첨단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혁신 -
● 도 농산물원종장 주관, 연세대·첨단 로봇기업 등 전국 10개 기관 참여
● 에이아이(AI) 비전 선별·로봇 자동화 등 접목… 노동력 50% 절감, 연간 120억 원 수입 대체 효과 기대
● 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최첨단 테스트베드로 즉각 활용해 상용화 가속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가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에이아이(AI) 기반 곤충자원 맞춤 생산 및 산업화 기술 개발」 공모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곤충산업센터는 열악한 농가 중심의 사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곤충 대량 사육 플랫폼과 운영 공정 기술 분야에서 특허 5건을 등록했으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사료 제형화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는 등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ICT 기반 스마트 곤충 사육사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곤충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연구과제는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총 7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가 외부 총괄 지휘(PI)를 맡고 연세대학교, 첨단 로봇·에이아이(AI) 기업(코리아노바, 대성엔지니어링, 에이벅), 전국 6개 도 농업기술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총 1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연구의 핵심은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곤충 스마트 생산 시스템 구축이다.
 

 딥러닝(CNN) 알고리즘 기반 에이아이(AI) 비전 센서를 개발해 곤충의 생사, 건강 상태, 크기, 이물질 여부 등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실시간 판별해 우량 개체만 선별하는 초정밀 에이아이(AI)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사람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는 전처리 공정 로봇 자동화(No-Touch Process),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 협동 로봇 등을 활용해 사육함 운반부터 세척·살균·건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 폐기되던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곤충 생육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료인 에코피드(Eco-feed)를 상용화하고, 이를 자동 급이 시스템과 연계·개발해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생산 과정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탄소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친환경 생산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춘천에 2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이번 연구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거점단지 내 대량 사육동과 전처리 센터 등 최신 인프라를 즉시 활용해 실증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개발이 완료될 경우 대규모 사육 과정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50% 이상 줄여 전국적으로 연간 약 50억 원 이상의 노동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부산물 기반 에코피드를 활용해 기존 배합사료 및 수입 원료를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12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이번 국가 연구과제 선정은 강원도가 조성 중인 곤충산업 거점단지가 단순한 사육 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의 곤충 데이터를 집적·관리하는 ‘지능형 관제 허브(PMO)’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식량 안보와 탄소 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K-곤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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