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 콘셉트도 메시지도 부족… 소래포구축제 ‘내용 실종’ 지적

심하린 / 기사승인 : 2025-11-29 1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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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조 내세웠지만 현장 체감 미흡… 생물 체험 운영으로 취지 퇴색
수어통역 개·폐막식만 제공… “모두가 기본권 누릴 수 있는 축제로 개선해야”


[남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남동구의 대표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올해 행사에서 명확한 방향성과 메시지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제는 행정이 주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장”이라며 “대표축제라면 행정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와 방향이 분명해야 하는데, 올해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단조로운 구성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 전용 홈페이지가 사실상 공지사항 안내 수준으로만 운영된 것만 보아도, 올해 축제가 얼마나 심심하고 변화 없는 구성으로 진행됐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변화로는 종이 리플렛 축소, 다회용기 사용, 분리배출 강화 등을 내세운 친환경 기조 콘셉트였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스 안내가 허술했고, 다회용기 사용도 일부 부스에만 적용되었으며, 종량제봉투와 재활용봉투가 혼재되는 등 운영 기준도 명확하지 않았다. 더불어 친환경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 생물 맨손잡기 체험 프로그램까지 진행되며 축제의 메시지는 더욱 흐려졌다.

장애인 접근성 부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수어통역은 개·폐막식 일부에만 잠시 제공됐고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사실상 전무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 리포터를 활용한 다문화 홍보는 강화하면서 정작 장애인을 위한 기본적 접근성은 갖추지 못했다”며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면 작은 부분부터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목적과 메시지가 현장에서 충분히 구현되지 못했다”며 “남동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핵심 가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운영 체계까지 전반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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