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인기피증으로 바깥출입과 외부 활동 없이 지내온 중장년 가구와 자폐성 장애로 폭력적 행동이 빈번한 자녀를 홀로 키우는 모자 세대에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화동은 이날 디딤돌봉사회 회원 15명과 함께 대상 가구의 생활 쓰레기와 폐가전제품 등을 정리한 후 청소를 진행했다.
김지봉 디딤돌봉사회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봉사가 있으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오겠다”라고 말했다.
장선영 대화동장은 “주민의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디딤돌봉사회 봉사자분들 덕분에 대화동이 더욱 밝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고 있다”라며 “대상자 스스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가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2년에 구성된 디딤돌봉사회는 개인과 가족 단위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대전 전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6월 대화동에서 집 안에 쓰레기를 방치한 채 생활하던 저장강박증 홀몸 어르신 가구 봉사활동을 통해 부피 9000리터 상당의 쓰레기를 치우고 대청소를 진행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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