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특검 연장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려야"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7-03-01 1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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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여는 것과 관련해 "헌재는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해 이 나라가 진정으로 주권재민, 민주주공화국임을 천명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2017.02.27.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 "특검 연장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려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장은 어제도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특검이 대장정을 마치고 사실상 (종료) 했다. 마지막까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박수를 보내고 국회에는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면서 "국회는 내일(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연장을 위해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정 의장이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 불충족을 이유로 직권상정에 회의적인 것과 관련, 현 상황을 국가 비상사태라고 지목하고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그는 "나라 운명이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백척간두에 서있고 광장에서는 친박세력의 폭력, 내란선동이 지속되고 있다. 지금이 국가 비상사태가 아니면 뭐라고 하냐"며 "대통령이 월권을 행사해 삼권분립, 법치의 근간, 훼손된 지금이 국가비상사태가 아니고 뭐라고 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 의장께 정중히 요청한다. 내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직권상정해주길 바란다. 직권상정이라는 명예로운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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