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안양시장 출사표…“구태정치 청산·시정 대전환”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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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성장 정체·재정자립도 하락 진단
AI 산업·통합특례시 등 미래 공약 제시
이재명 도정 경험 앞세워 ‘검증된 일꾼’ 강조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월23일 안양시청 본관 앞에서 출마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
[안양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안양시의 구태정치 청산과 시정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묵은 구태정치를 끝내고 ‘이재명 시대’에 걸맞은 시정 혁신을 완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현 시정의 리더십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20년간 안양의 성장 동력은 멈췄고 재정자립도는 반토막이 났다”며 “수도권의 핵심 생산도시였던 안양이 무책임한 행정으로 소비도시로 전락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대호 현 시장을 겨냥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야 할 골든타임에 신성장 동력 확보 대신 단기적 치적에만 집중했다”며 “제조업 기반이 약화되고 일자리 창출 토대가 무너진 책임이 현 시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행정 운영뿐 아니라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임 예비후보는 “재임 기간 반복된 각종 비리 의혹과 구설로 안양의 청렴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며 “현재 예고된 선거법 위반 조사 등 사법 리스크로 인한 행정 공백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3선에 이어 4선 도전은 과욕”이라며 “AI 산업 대전환과 행정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유능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정무수석으로 활동하며 정책 혁신을 이끌었던 경험을 강조하며 ‘검증된 일꾼’임을 내세웠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안양·군포·의왕 통합특례시 추진 ▲첨단 AI 산업 유치 및 박달 스마트시티 내 5만석 규모 K-POP 전용 공연장 건립 ▲안양교도소 부지 행정복합타운 조성 ▲기존 시청사 부지 시민 환원 ▲국철 지하화 조기 완수 등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인 만큼 이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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