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시는 9월 12일(금) 롯데시티호텔에서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및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025 대전 수출기업 통상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수출기업 관계자 40여 개사를 비롯해 대전시, KOTRA, 진흥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통상환경 대응 전략 발표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션 ▲지역 성공기업 사례 발표 ▲1:1 기업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대전세종연구원 김은영 책임연구원은 ‘대전 수출기업의 통상환경 대응 현황과 전략’을 제시하며 위기관리와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션에서는 일본(배광철 소장), 중국(서란 소장), 베트남(이진우 소장), 미국(Adrian Nagy 소장) 등 현지 해외통상사무소장이 직접 참여해 최신 시장 동향과 유망 분야를 소개하고 기업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드론 분야 위플로, 소비재 분야 성경식품 등 지역 대표 기업이 정책 지원을 통한 투자 유치와 해외 판로 개척 경험을 발표해 참석 기업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지역 수출 성공기업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국방(드론) 분야에서 위플로 고정완 총괄운영이사는 대전시 통상 지원 정책을 통해 투자 유치와 북미 판로 개척에 성공한 성과를 공유했으며, 소비재 분야에서는 성경식품 문승세 본부장이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소비시장 분석과 상품 현지화를 추진한 사례를 발표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1:1 기업 컨설팅에서는 KOTRA, 해외통상사무소, 관세법인 전문가들이 해외진출, 관세 대응, 통상 지원사업 활용 등 구체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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