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학부모, 교사가 어우러지는 감동과 희망의 하모니
◦ 학생 예술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음악회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동화고등학교(교장 한상현)는 10월 24일(화) 2023학년도 라온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부제-‘음악, 화록(華綠)에 깃들다’)를 개최하였다.
청소년 시기에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빛나는 푸르름을 마음껏 펼치기를 소망하며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동화고 장성환 음악교사의 지휘로 ‘Themes from 1812 Overture’, 손솔찬(동화고 2학년) 학생의 마림바 협주곡과 소프라노 김하경(본교 졸업생, 서울대 2학년 재학중) 협연, ‘Tchaikovsky Symphony No.5 Finale’이 연주되었다. 이어서 김성혜 교사의 지휘로 Wonderful worlds, 레미제라블, Encanto를 연주하였으며, 특히 실제 학부모와 재학생이 함께 노래한 ‘엄마가 딸에게’는 라온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가족사진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앵콜 곡으로 ‘Sing, Sing, Sing’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모든 청중과 함께 합창함으로 연주회를 마무리하였다.
동화고는 2015학년도에 동화학원 유동욱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김상래 교사 중심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매년 정기연주회 및 지역 봉사 연주를 실시하였으며, 2018학년도에는 예술중점학교(음악) 사업에 선정되어 음악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학생들의 대학입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특기·적성영역(음악) 특별전형으로 매년 1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2학년과 3학년 각 1학급씩 예술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인문계 고등학교 속 예술 고등학교로 불리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화고등학교 한상현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 ‘경쟁’이 아닌 ‘조화’를 배워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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