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노기섭)는 29일 14시, 운영위원회를 개회하여 제8대 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소관부서 조정안을 담은「부산광역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그 동안 상임위원회 소관부서 조정은 집행부의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으며 소관부서 조정 및 신규부서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논란이 있었고 일부 상임위원회의 경우, 과다하게 부서가 배분되어 있어 원활한 의정활동에 차질을 빚는 등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에 대한 전면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8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맞춰 상임위원회 소관부서를 전면 개편하고자 상임위원회 소관부서간 업무 연관성 및 업무 형평성 등을 감안하여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상임위원회 소관부서 조정안을 반영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으로
기획행정위원회는 기획재경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기획관, 재정관, 일자리경제실 등 재정‧경제관련 부서를 총괄하도록 하였다.
경제문화위원회는 행정문화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행정과 문화부서로 조정하고 관광마이스산업국을 함께 배치하여 문화와 관광관련 소관 상임위원회를 일원화하면서 경제관련 과다한 업무부담을 알맞게 조정하였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복지안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관부서를 복지건강국 등 복지부서와 시민안전실 등 안전부서로 조정함으로써 과다한 업무량을 조정하였다.
해양교통위원회는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고, 업무량 형평성 등을 감안하여 교통, 해양, 건축, 도시재생부서로 확대 조정하였다.
도시안전위원회는 도시환경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도시계획실과 환경정책실 등 환경부서를 조정함으로써 도시계획과 환경 및 상‧하수도 업무를 함께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노기섭 운영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소관부서 조정안은 올해 1월부터 지속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쳐 업무 연관성과 업무 형평성, 효율성을 고려하여 마련된 안으로, 시장 공석 등 엄중한 시기인 만큼 이번 상임위원회 소관부서 전면개편으로 의원님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운영위원회를 거쳐 오는 5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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