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기념 특별기획전 <조선왕실과 세계유산>(가제), 국립고궁박물관과 공동 개최
◈ 교류기획전 <조선의 정원, 마음을 심고 풍경에 노닐다>, 조선 정원의 조영 철학과 풍류 문화를 회화·공예·실감형 영상으로 조명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26년 한 해 동안 부산 개항 150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조선시대 정원 문화를 잇는 세 차례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올해 전시는 ‘부산 개항의 역사, 세계유산, 정원 미학’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도시 정체성과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역사와 세계유산, 전통 미감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전시들은 전시 기법과 운영 방식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해, 시민들에게 한 해 내내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3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테마특별전 <부산 개항 150년: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을 개최한다.
올해는 부산 개항 1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전시는 그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항은 1876년 개항 이후 한반도의 관문으로서 근대 문물의 유입과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박물관 캐릭터 ‘흥구’와 ‘매기’가 <초량화관도>(19세기)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설정을 통해 부산 개항 150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 캐릭터의 여정을 따라가며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개항기 부산의 풍경과 역사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관람객은 유물과 영상, 체험형 연출을 통해 개항 이후 부산의 변화와 항만의 역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유물 속에서 탄생한 캐릭터 ‘흥구’와 ‘매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두 캐릭터는 앞으로 박물관의 교육·홍보 활동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조선 왕실과 세계유산>(가제)을 개최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 관람객에게 폭넓게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는 조선 왕실 관련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위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주요 문화유산도 함께 조명해 세계유산과 지역 문화유산의 연관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 부산이라는 도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가을에는 10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교류기획전 <조선의 정원, 마음을 심고 풍경에 노닐다>(가제)가 한 해의 전시 흐름을 마무리한다.
이 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세계관이 투영된 다양한 정원을 통해, 자연을 빌려오고 마음을 심는 조선 특유의 정원 조성 철학과 풍류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조선시대 회화와 공예품을 중심으로 정원의 미학을 소개하고, 실감형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화폭 속 정원 풍경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몰입형 전시 환경을 구현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올해 마련한 세 전시는 부산의 역사와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조망하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반을 넓혀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전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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