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1일 산내동 소재 e편한세상어린이집(원장 신영아)으로부터 ‘천사의 손길’을 통해 성금 100여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천사의 손길’을 통해 관내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으로, 아이들이 직접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뜻깊은 행사였다.
신영아 원장은 “보육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콩 한쪽도 나누던’ 예전의 따뜻한 마음을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지만 정성껏 준비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한 나눔 실천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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