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우원식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합동분양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도록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전했으며,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합동분양소 조문을 마친 우원식 원내대표는 분향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적십자와 무료급식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부상자들이 치료중인 제천서울병원과 화재 현장인 제천 스포츠센터 방문을 이어갔다.
참혹한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 또한 치료 중인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희망한다.
더 이상 안전 문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사고 원인규명은 물론, 초기 대응이 어려웠던 문제들을 정확히 진단해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당국과 함께 피해자와 그 가족 분들에 대한 지원, 사고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함께할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 징역 9년 확정, 이제 하청 피해기업도 살펴야
대법원이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회계조작과 사기대출 혐의를 확정하고 징역 9년을 최종 선고했다.
해양플랜트 사업 부진으로 촉발된 대우조선해양 사태는 최고경영자의 도덕적 해이와 부실경영,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소홀로 지금까지 투입된 공적자금만 13조원에 육박한다.
국민 혈세 13조원이 투입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고재호 전 사장을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사태의 책임자들은 국회 국정조사와 청문회에서도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책임자들의 잘못을 처벌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법원의 고 전 사장에 대한 판결은 이뤄졌지만 대우조선해양 사건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특히 장기간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해 온 하청기업들의 피해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원청기업의 부실이 하청기업에게 고스란히 전이되는 문제는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백 하청기업들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손실로 입은 피해를 보상받지 못했고, 수년째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이제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피해를 입은 하청기업 문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하다.
하청 피해기업들을 위한 공정위의 속도감 있는 조치, 대우조선해양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방안 등 필요 조치들에 대한 적극적 시행을 검토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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