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 참가,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 초등부 ‘장려상’수상
◦ 꾸준한 연습과 열정으로 무대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과 성취감 고취
◦ 배곧초 국악예술단, 미래세대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교육활동 지속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배곧초등학교(교장 정원주)는 2025년 8월 30일(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 제33회 경기도청소년예술제에서 사물놀이 앉은반 부문 초등부 장려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예술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최한 청소년 예술 경연의 장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예술제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하여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펼치는 경기도 대표 청소년 예술 축제다. 배곧초등학교는 지난 6월 시흥시청소년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흥시 대표로 본선에 출전했고, 도 대회 무대에서도 학생들의 성실한 준비와 팀워크를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배곧초 국악예술단은 이날 무대에서 전통 사물놀이의 장단과 합주의 묘미를 살린 연주를 선보였다. 결과는 아쉽게도 장려상이었지만, 심사위원단과 관객들로부터 열정과 성실함이 돋보인 무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보여준 몰입도 높은 표정과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배곧초등학교 국악예술단은 2016년 개교와 동시에 창단된 이래, 취타부·풍물부·가야금부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예술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풍물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도교육청 국악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취타부는 2017~2019년 교과특성화반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갖춘 국악교육의 기반을 다졌다. 코로나19로 활동이 다소 위축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국악 전문 교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9월과 10월에도 ▲배곧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축제’ 취타대 공연, ▲제26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참가, ▲배곧초·중·고 연합 등굣길 콘서트 참여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교육의 가치를 체감하게 될 예정이다.
정원주 교장은 “아이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무대에서 빛을 발해 장려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예술적 성취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또한 “한 번의 연주를 위해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아이들의 무대 경험과 자신감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었다”며, “이번 대회 경험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곧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국악예술단 활동을 중심으로 ‘일상 속 예술교육’, ‘학생 중심 전통문화 체험’, ‘예술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실현하며, 전통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미래형 예술교육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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