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 중구의회(의장 강후공)는 5월 3일 제3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손은비 의원은 “용유역 신설을 반드시 추진하여 용유지역이 교통 소외지역으로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공항철도의 일반열차는 용유임시역에 설치되어 바다열차 등으로 운영되었으나 2016년 1월 1일 해맞이 열차 운행을 끝으로 신설된 자기부상열차에 그 역할을 넘기게 되었다. 이마저도 2022년 7월 14일 중정비를 목적으로 운행을 중단하였고 휴업기간이 2024년 7월 31일까지 연장되었다.
표면적으로 승객의 안전을 주목적으로 내세웠지만, 도시철도 폐업허가신청서 제출과 인천공항공사의 자기부상열차의 궤도시설로의 전환을 위한 연구용역 조사가 시작된 것을 고려해볼 때, 인천공항공사의 재운행 의지가 당초부터 없었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용유지역은 취약한 도시철도 환경과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연기 등으로 계속된 좌절을 겪어왔을 뿐만 아니라 자기부상열차 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중구의회는 “용유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과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공항철도의 시점을 용유까지 연장하여 용유역 신설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라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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