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전시 ‘얼굴 쓱, 마음 톡’ 개최

이호근 / 기사승인 : 2025-09-23 11:06:50
  • -
  • +
  • 인쇄
9월 25일~내년 3월 8일, 창의력과 감정표현 동시에 경험하는 전시
갑빠오 작가의 회화, 도자기 등 130여 점 전시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5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1층 3전시실과 로비에서 어린이전시 ‘얼굴 쓱, 마음 톡’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조형 작품으로 주목받는 갑빠오(1977~) 작가의 회화, 도자기, 천, 나무 등을 활용한 작품 130여 점으로 구성된다.
 

갑빠오는 장식미술을 전공하고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왔다. 그는 일상 속 물건(오브제)을 예술적 소재로 확장해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강렬한 색감의 회화와 도자기 형태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는 호기심, 무관심,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을 모호하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 제목 ‘얼굴 쓱, 마음 톡’처럼, 작품 속에 담긴 표정들은 아이들에게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어른들에게는 작가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즐거워 보여도 불쾌하지 않고, 행복해 보여도 불행하지 않을 뿐입니다.”라는 작가의 생각이 담긴 작품을 통해 어린이는 감정을 배우고 어른은 스스로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를 본 뒤 자신의 감정을 엽서에 그림이나 글로 적어 ‘마음 우체통’에 넣으면, 전시 종료 후(2026년 3월 예정) 엽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도장·자석을 활용해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미술로 표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일상의 작은 요소와 관계 속에서 감정과 미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 대학생·군인·예술인 700원이며 울산 시민은 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www.ulsan.go.kr/s/uam)에서 온라인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844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