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페스티벌 시월만의 이색 경험행사를 신설하고, 지난해보다 참여행사 확대… 참여행사 간 교류 지원 공간 '시월 라운지'도 3곳으로 늘어
◈ 박형준 시장, “'페스티벌 시월'이 사상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가을 부산만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 세계인을 유혹하는 26개 축제의 향연, '페스티벌 시월'을 '가을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2024년) 부산의 예술·공연·축제·창업·국제회의 등을 묶어 함께 개최하는 가을 도시관광 특별 캠페인으로, 올해 2번째를 맞이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를 부산관광통합브랜드로 한자리에 모아 부산을 홍보하고 참여행사를 지원하며, 참여행사 수는 지난해 6개 분야 17개에서 올해 10개 분야 26개로 늘었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바람(시월금풍)’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열린다. 가을의 서정과 음악·영화·미술·미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행사들로 부산 곳곳을 채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행사 외에도 '페스티벌 시월'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경험행사들이 첫날(9월 21일) 열려, 부산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오전 7시 부산만의 명품 해상교량을 이용한 자전거 대회인 ‘세븐브릿지 투어’가 처음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부산만의 이색 미식행사인 ‘페스티벌 시월 브런치 온더 브릿지’가 광안대교 상판에서 국내외 관광객 1천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또한, ▲오후 8시 30분부터는 가을밤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재즈 선율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최정상급 드론 연출팀을 초청한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인 ‘북항월드드론페스티벌 앤드(&) 부산재즈페스타’가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벡스코에서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아이디어와 지식 교류를 통한 도시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월 인사이트' 등이 열린다.
○ [제1전시장]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역대 최대 참가 규모(2만 명, 14개국)로 열린다. 이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미식의 향연인 ‘부산국제음식박람회’가 개최된다.
○ [야외광장]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 최고의 수제맥주를 가리는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가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4부터 10시까지 열린다.
○ [회의장] 도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시월 인사이트’ 통합 브랜드로 ▲한겨레 심포지엄(9.22.~9.23.) ▲데이터 위크 2025(9.22.~9.23.) ▲도시브랜드포럼(9.24.~9.25.) ▲부산 연구개발(R&D) 주간(9.25.~9.26.) ▲인공지능과 지역 산업의 융합(AI+X) 콘퍼런스(9.29.~9.30.) 등 각종 콘퍼런스와 포럼이 열린다.
또한,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린다.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A New Wave of Performing Arts)’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15개국 100여 개의 공연을 600여 명의 예술인과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중심으로 부산시민회관, 해운대문화회관, 경성대학교, 해운대해수욕장,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등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장수 국제 록 음악 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미국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 등 화려한 출연진(라인업)이 준비된다. 같은 기간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북구청이 주최하는 ‘낙동강구포나루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다양한 콘텐츠 종사자 간의 아이디어 교류와 사업(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시월 라운지'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벡스코야외광장(9.20.~9.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9.26.~9.28.) ▲더베이101(9.24~9.27)에 시월 라운지가 조성된다. 시월 참여행사 종사자 간 교류를 지원하고, 페스티벌 시월 등록자, 비짓부산패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음료를 제공하며, 각종 교류행사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국내외 도시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부산만의 집적화된 매력과 차별화된 브랜드가 필요하다. '페스티벌 시월'처럼 하나의 축제보다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될 때, 도시의 관광 경쟁력도 높아진다”라며,
“올해 부산은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수 집계 이래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관광도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페스티벌 시월'이 사상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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