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타임즈 - 구리남양주 초등학생, 세계와 소통하다!

▲ 2025 G-FIT 글로컬언어 공유학교(양평캠퍼스연계)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G-FIT 세계시민 국제교류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G-FIT’은 ▲Future(미래지향), ▲Interactive(소통 중심), ▲Technology/neTwork(기술 및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비판적 사고력, 문화적 감수성, 디지털 소통 역량을 두루 갖춘 지속가능한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국제교류 공유학교 브랜드이다.
 

이번 G-FIT 글로컬언어 프로그램은 구리남양주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 협력해 진행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 세계와 소통하며 배우는 ‘진짜’ 영어, ‘진짜’ 문화
 

‘G-FIT 세계시민 국제교류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교육이 아닌, 전 지구적 관점에서 타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배우는 문화교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태국 치앙마이, 네팔 카트만두, 페루 리마 지역의 또래 친구들과 비실시간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영어로 영상편지를 주고받고, 각자의 문화를 소개하며 전통 놀이, 음식, 의상 등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와 같은 과정은 언어 중심 교육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세계시민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직접 선물을 만들고, 자국 문화를 설명하며 타문화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타인을 이해하는 태도를 길러갔다.
 

■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 연계로 실감나는 영어 체험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은 단순한 회화 학습을 넘어, 실생활 영어를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영어로 요리 레시피를 따라 만들고, 신체활동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익히는 동시에 원어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체험 중심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였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세계시민 교육의 출발점, 함께 배우고 나누는 학교
 

‘G-FIT 세계시민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공유학교의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팬데믹 이후 멀어졌던 국가 간 교류와 연결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비실시간 교류)으로 실현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영어캠프인 줄 알았는데, 외국 친구들이랑 교류하면서 ‘다른 나라 문화도 내 문화처럼 소중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영어를 더 열심히 배워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협력과 연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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