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 체험과 자연친화적 봉숭아꽃 물들이기 행사를 연계한 사회성ㆍ심리ㆍ정서를 함양하는 감성-Up 프로젝트 운영
◦ 학부모회의 자치활동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중심의 균형있는 인성교육 실천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흥능곡초(교장 박언옥)은 6월 28일에서 7월 5일까지 학부모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봉숭아꽃 물들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따뜻한 감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기초부터 직접 봉숭아를 심고 가꾸었으며 잘 자란 봉숭아꽃을 뜯어 물들인 후, 아이들의 손톱에 봉숭아 물을 발라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약 100여명의 학생들은 봉숭아 물을 들이는 과정을 즐거워하며, 자신의 손톱에 예쁘게 물이 들 것을 기대하며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즐거워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더(TㆍHㆍE)자람 프로젝트’를 학교단위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학교자율과정 통합하여 생태교육 중심으로 특색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협력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한 학부모 자치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봉숭아꽃 물들이기 행사’를 넘어 학교의 주요 특색사업 중 하나인 학교힐링텃밭과 연계하여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교육공동체의 자율, 균형, 미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주도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은 자연친화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균형적이고 조화로운 정서를 함양과 동시에 인성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이율아 학생은 “이번 봉숭아꽃 물들이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활동을 학교에서 더 많이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기획한 황진영(학부모 대표)은 “봄에 씨앗을 뿌려 직접 키운 봉숭아꽃이라 더욱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성을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시흥능곡초 박언옥 교장은 “첫 눈이 오기까지 봉숭아물이 남아 있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삶이 팍팍한 요즘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기다리면서 설렐 수 있도록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학교는 교육공동체가 바라고 함께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을 나누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