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장경환 / 기사승인 : 2019-10-27 09: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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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민 의원, 부산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 수익창출, 인력양성, 콘텐츠 자체제작 시스템 구축 필요
❖ 대본, 드라마 등 콘텐츠 발굴 개발에 적극 지원해야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김부민 의원(사상구1)은 25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10월 25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부산이 아시아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려면 부산시 관련 정책의 일대 전환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은 부산이 아시아 최고의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스스로 ‘영화·영상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부산은, 그러나 여전히 ‘영화·영상 로케이션 도시’로 밖에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획·제작·편집·배급 등이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이 명실공히 ‘아시아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영화·영상중심’에서 중·장기적으로 ‘영화·영상산업’을 위한 ‘직접제작 중심’의 정책적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구체적인 방법도 모색되어야 한다.

 

첫번째로 부산시의 관련 정책이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이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두번째로는 영화기획·제작자는 물론 콘텐츠 발굴·개발을 위한 잠재인력을 육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부산의 영화·영상 콘텐츠 자체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일례로,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지역은 전체 매출액의 4.3%에 불과한 반면, 서울·경기지역이 전체의 85%를 차지할 만큼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부산의 30개 문화예술 관련 대학·대학원, 6천500여 명이 배출되는 청년인력들의 일자리 창출은커녕 적잖은 인재들이 서울·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부산이 영화·영상 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첫 단추로 드라마의 자체제작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지역방송사의 예산과 노하우, 조직력에 부산시의 일정한 제작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훌륭한 산업적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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