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7'이 출시 한 달만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에 판매량 기준 1위 자리를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갤럭시S7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인한 여파를 막기 위해 갤럭시S7시리즈에 블루코랄 색상을 추가했고, 이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 시리즈 판매량은 지난달 11일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 출시 이후 하루 판매량이 1만5000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블루코랄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갤럭시S7 판매량은 하루 1만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 모델을 추가할도 갖고 있어 당분간 국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노트7 사용자들 중 상당수는 고민을 거듭하다 갤럭시S7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색상까지 추가되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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