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은 2월 28일 오후 2시부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하여 한상길 본부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만나 신고리 4호기 운영 허가 등 현안 사항 청취 및 안전 관리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번 현장 활동은 최근 신고리 4호기 운영 허가와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로 울산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원전시설을 둘러보고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덕권 위원장을 비롯하여 행자위 위원들은 “신고리 3~6호기와 동일 모델인 UAE의 바라카 원전은 안전을 문제로 운영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이며, 울산 인근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원전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히 안전하다는 홍보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 울산 시민들에게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울산 시민이 배제되지 않고 소통을 통해 울산 시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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