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파크부터 샌드아트까지… 유아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 “겨울 나라 같아요”… 유아·교사·학부모가 체감한 교육 효과

[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의유치원(원장 허현실)은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겨울이 만드는 이야기,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겨울축제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축제는 계절 체험, 예술 감상, 디지털 기반 창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놀이와 배움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날「겨울이 왔어요 데이」에는 튼튼마루에 마련된 스노우파트에서 이글루 에어바운스, 눈꽃 슬라이드, 빙어낚시 체험, 겨울 간식 역할놀이 등의 스탬프 미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스스로 활동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경험을 쌓았다.

둘째 날「빛나는 우리 데이」에는 미래마루에 설치된 스마트 포토박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유아들은 다양한 포즈로 사진 촬영을 즐기며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을 했고, 촬영된 사진을 서로 확인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붕어빵과 코코아 푸드트럭 운영으로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 되었다.

셋째 날「겨울이야기 데이」에는 예술·기술 융합 프로그램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을 통해 빛과 모래가 만들어 내는 겨울 동화의 변화에 깊게 몰입해 보고, 이어서 유아들이 직접 형태를 선택하고 제작 과정을 관찰하며 디지털 창작의 기초를 체험하는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나만의 작품 거치대’만들어 보았다.
마지막 날「마음을 전해요 데이」에서는 한 주 동안 느낀 감정과 고마움을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표현해 보는 ‘자신만의 디지털 엽서’를 완성하고, 모든 활동을 한 후에는 유아들에게‘겨울탐험 수료증’이 수여되면서 4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유아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3세반의 ○○○유아는 스노우파크 체험 후 “진짜 겨울 나라에 온 것 같아요.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으며, 4세반 ○○○유아는 디지털 엽서를 완성한 뒤 “제가 만든 카드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또한 5세반의 ○○○학부모는 “아이들이 만든 거치대와 엽서를 집에서 활용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축제를 통해 아이가 평소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사들은 “예술과 디지털 활동이 결합되자 유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유아의 다양한 배움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경의유치원 허현실원장은 “이번 겨울축제는 유아의 경험 확장과 창의적 표현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놀이·예술·기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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