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참여와 성숙한 질서의식으로 꽃피운 학생자치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금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진행한 ‘작은 축제’ 행사에서 저마다의 예술적 끼를 펼치고 성숙한 질서 의식을 보여줘 모범이 되고 있다.
14일 금당초에 따르면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과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 이번 ‘작은 축제’는 학생회장 선거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개인, 그룹, 학급 등 다양하게 구성된 팀들이 신청해 전교생 223명 중 70여명이 공연과 전시회에 참여했다.
금당초 학생자치회는 방송부와 협력해 ▲행사의 기획 ▲참가 신청 안내 포스터 제작 ▲참가 신청 접수 ▲전시회와 공연 공간 마련 ▲본격적인 행사 진행 등 이번 ‘작은 축제’의 모든 과정을 도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학생자치회의 노력 덕분에 참가 학생들은 ▲칼림바 연주 ▲댄스 ▲태권도 ▲노래 ▲음악줄넘기 ▲유화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본인의 숨겨진 끼를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맘껏 펼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작은 축제’는 리허설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꾸려나가는 모습으로 주변의 화제를 모았다. 관객으로 참여한 학생들도 친구들의 공연을 즐기며 성숙한 관람 예절을 보여줘 교직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1학기 동안 신체활동 미션, 금당산 플로깅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던 김서준 학생회장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행사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것들도 모두 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회장으로서 친구들이 맘껏 웃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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