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손용구 의원, 동천 수질개선사업의 성공의 첫걸음은 일원화된 물관리 통합관리가 시급하다. 문제제기 !!!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08:44:03
  • -
  • +
  • 인쇄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손용구 의원(부산진구3)은 23일 제29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동천 수질개선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원화된 물관리 통합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부산시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은 복개로 인해 각종 오염원이 유입되다 보니, 악취와 수질오염이라는 오점을 남겼고, 2003년 부산시에서 동천 종합개선계획을 수립하여 동천 재생프로젝트 차원으로 해수도수 1일 5만톤 도수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 했지만, 악취와 수질오염은 여전히 심각해져 막대한 예산낭비만 낭비한 채 실패했다.

 

손 의원은 특히, 동천 유역에 거주하는 인구만 약 42만명으로 부산진구와 남구를 거쳐 동구 지역인 북항으로 각종 오수가 흘러들어오는 구조이다 보니 부산진구의 열악한 행정인력과 재정여건만으로 약 4km가 넘는 광범위한 하천유역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그 동안 실패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동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중 대부분은 구거(인공적인 수로)를 통해 유입되는데, 구거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장 또는 구·군수에게 위임되어 관리되고 있지만, 행정재산 목적별 각 재산관리가 ‘부산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에 의해 행정재산으로 관리되다보니 도로계획과를 비롯하여 담당 행정기관별로 분산되어 있어, 제대로 일원화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80년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의 중심부이자 대표명소인 서면은 부산을 견인한 성장동력의 모태이자! 현재 대한민국 경제를 주름잡는 세계적인 대기업을 배출한 곳이다.

 

금년 하반기에는 동천 미복개구간(광무교~북항)을 대상으로 해수도수 당초 5만톤인 것을 25만톤으로 유지용수를 공급 확대하여 수질개선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손 의원은 이런 열악한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산시는 지방자치법 제104조에 따라 제정한 부산광역시 사무위임조례로 동천의 하천관리업무를 예산과 인력조차 없는 자치구에 관리권를 위임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손 의원은 동천 수질개선사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첫째, 동천의 수질개선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광범위한 지역을 관통하는 3개구가 협치하여 체계적인 일원화된 수계 물관리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에서 하천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해라!

 

둘째, 동천은 과거 수질개선시설 운영매뉴얼(통합하천정보시스템 구축) 조차 없어 열악한 재정여건을 가진 자치구로서는 해수도수시설 운영에 상당히 애로가 있으므로 (가칭)부산시 동천수계관리시설본부 또는 부산환경공단에 위탁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라!

 

셋째, 현재 행안부에 동천관리 인력 증원을 건의 중이나 부정적인 의견이 있고, 감조하천 특성상 각 시설별로 충분한 전문인력 상주근무 없이는 독립된 제어관리가 되지 않으므로 부산시에서 최소한 전기시설직이라도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대안을 마련해라!

 

넷째, 동천은 분류식하수관거 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별 구거관리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제도적 장치마련 방안을 마련하여, 보다 내실 있는 비점오염원관리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라!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도 없는 동천수질개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서, 동천수질개선 사업의 성공의 첫걸음은 일원화된 통합물관리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장경환 기자 장경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