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손종학 의원님!
평소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의원님의「코로나19 방역상황」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째, 울산의 인력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지?
역학조사관이나 방역을 기획하고 상황을 총괄하는 직원, 그리고 방역과 예방 업무의 일선에서 진료하고 있는 울산 내 의료진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지?
중앙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적 있는지? 그리고, 중앙방역 기관에서 파견 나온 인력이 있다면 분야별 몇 명이 나와 있는지? 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먼저 우리 시의 인력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코로나 극복은 모두의 염원이고 전 세계가 함께 해결 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 시는 금년 1월1일자로 시민건강국을 신설하였고 감염병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에 감염병정책, 감염병예방, 감염병대응 담당을 두고 역학조사관 추가배치 및 인력을 지원하여 23명이 배치되어 총력 대응을 하고 있고 정원대비 11명을 추가 지원배치 하여 인력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료진부족이나 역량부족으로 인한 의료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코로나19 치료역량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현재까지 의료인력 부족이나 의료자원 부족문제는 없다는 답변을 드립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 역학조사관 5명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역학조사관 2명 등 7명이 심층역학조사를 도와주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둘째 지역 곳곳에 퍼진 무증상감염자 즉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선별진료소를 수십 곳으로 확대 설치되어야 하고, 광주시는 지금까지 검사자 수가 1,027,818명인데 반해 울산시는 172,535명에 불과합니다.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가능한지? 이와 관련한 대책은 무엇인지? 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문수축구경기장, 종합운동장, 범서생활체육공원,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달동 문화공원,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체육공원, 농소운동장, 태화교 하부 남구둔치, 교육청 이동 검체팀 등 10개소로 확대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사내에 임시선별진료소 1개소를 현재자동차에서 자체 운영 중에 있어 임시선별진료소 추가설치 계획은 없습니다.
진단검사와 관련해서 광주시에 비해 우리시가 검사건수가 적은 것은 지난 한해 우리 시는 광주시보다 확진자수가 적은 것이 원인이고 우리 시도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검사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셋째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특별방역기간을 16일까지 연장하였으나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로 확산세가 빠른데 2단계 격상만으로 가능한지?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위해서는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우리 시는 5. 3(월) 0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여 기본 방역수칙과 함께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21시까지 운영을 제한하는 강화된 수칙을 적용 하고 있습니다.
※ 생활권역이 동일한 부산, 경남(김해·양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확진자 수, 감염경로,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 다양한 확산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여 중수본, 감염병관리자문단 등 전문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사항입니다.
또한, 거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기에, 마지막 수단으로써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의 실천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긴급멈춤 캠페인, 임시선별검사소 확대운영, 시민방역의 날 운영, 합동방역 점검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하루라도 빠르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 넷째 신규 확진자 46%가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염되고 나머지 54%는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된 것인지? 또, 변이 바이러스가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얼마나 높고, 특징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2월부터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된 특징을 갖고있고, 대부분이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12개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 중 76명이 양성, 337명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월 2주차부터 4월 2주차까지 6주 동안 발생한 지역 확진자 80명의 검체를 분석했는데, 그 중 51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게 확인되어, 63.8%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감염력은 1.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증증 이환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대책으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울산 대학교병원에 중환자 입원병상을 항상 여유 있게 유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울산은 의료원이 없고, 의료진과 병상부족으로 확진자 진료는 인근 도시로 전원 치료를 하고 있고, 의료 인력과 병상 부족에 대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거나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어떠한지? 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료진 부족은 없으며 일시적인 병상부족으로 인한 애로는 발생되고 있습니다.
병상부족 문제는 정부에서 권역별 병상 공동 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지자체간 협력대응 하고 있고, 중증환자는 중앙정부에서 국가격리 병상을 배정하여 지역에서의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정부에 지원 요청한 사례는 없으나 향후 중환자 병상 부족사태가 발생한다면 즉각 국가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손종학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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