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성국 기자] 와룡중학교(교장 박일환)는 2023년 7월 14일(금) 1시 유명 동화작가인 고정욱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 및 교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감사와 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00여 권에 달하는 집필 활동을 이어온 고정욱 작가는「가방 들어주는 아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통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해왔으며, 현재 그의 저서 다수는 번역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고정욱 작가는 소아마비로 1급 지체장애를 얻어 학업성적이 우수했음에도 의대 진학과 교수의 꿈을 포기해야했던 역경을 딛고 작가, 꿈 강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나누었다. 그는 ‘장애를 가진 이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삶의 목표를 발견한 덕분에 중증 장애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정욱 작가는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받아온 누군가의 배려와 지지에 보답하고자 인세 등을 틈틈이 기부하며 따뜻한‘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것이 삶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생을 바꾸는 ‘독서’의 가치를 강조하며, 책을 통한 마음의 성장과 삶의 지혜를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신선하 학생은 “내가 지닌 것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살아야겠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이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향해 걸어가시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박일환 교장은 “역경을 선한 영향으로 승화시키는 작가님의 삶이 학생들에게도 큰 울림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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