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발표·토론 통해 경기도 독립운동사 정립 기반 마련 기대
○ 경기도 숨은 유공·참여자 공적을 체계적으로 발굴, 독립운동 정신 계승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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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80주년 기념 BI |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1일 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신흥무관학교기업사업회 주관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부터 관련 연구 용역을 통해 ▲독립운동 기록 및 사료 조사 ▲미서훈자 발굴 ▲개인별 포상 신청서 작성 등 실질적 조사·발굴을 수행 중이다.
학술회의에는 광복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등의 단체 회원들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발표에는 ▲김명섭 단국대 연구교수의 ‘역사현장에서 만나는 경기 독립운동’ ▲김대용 여주시역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의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 포상 현황과 과제’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의 ‘독립운동가 선양과 예우 방안’이 포함됐다.
이후 모든 발표자와 초청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강화된 포상 심사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사료 검증 체계 정비 ▲여성·청년·노동운동 분야 등 소외 영역에 대한 연구 확장 ▲유족 지원과 미전달 훈장 문제 해결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학술회의 논의 내용을 반영해 12월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숨은 독립유공자의 공적은 국가보훈부 포상 신청과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이번 학술회의가 경기도 독립운동사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광복 80주년 기념 슬로건을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역사적 터전이지만 이름 없이 스러져간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숨은 독립유공자를 찾아 예우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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