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상황 인지 및 선제 대응을 통한 도민 안전 확보
- 9월 중 설계 마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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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융합타운 CCTV |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청사, 경기도담뜰 등 개방된 공간에 설치된 기존 CCTV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쓰러짐·다툼·군집 형성·차량 이동·화재 발생 등 특이 상황을 인지하고, 상황 발생 시 관리자 화면에 즉시 표출되거나 메시지로 알림이 제공돼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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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담뜰에 많은 인원이 통행하고 있다 |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융합타운 CCTV AI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9월 중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가 관리하는 약 300여 대의 CCTV 가운데 주요 구간을 선별해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 내 도가 관리하는 CCTV는 소수 인력이 모든 화면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완해 안전 사각지대를 선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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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담뜰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
경기융합타운은 광교중앙역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경기도담뜰, 주상복합, 인접 상가, 광교호수공원 등과 연계된 복합 공간이다. 다수의 인원이 상시 통행하는 공간이자 도민에게 개방된 공간이 많은 만큼, 경기도는 다양한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중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CCTV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신규 장비 설치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까지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경기융합타운 내 CCTV AI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운영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점검한 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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