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강화” [금천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흥5동 주민 일동이 상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시흥5동 주민들은 지난 6월 14일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2025 금천구민한마음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뜻깊게 상금을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중, 추운 겨울 시흥5동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의미 있게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시흥5동 구민한마음체육대회 추진위원장인 김영복 주민자치회장은 “상금은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그 감사의 마음을 지역에 다시 돌려드리고자 마음을 모았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시흥5동 은행나무시장 내 ‘령현야채’(대표 김재우)에서 저소득 독거 어르신 50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라면, 음료수, 과일, 떡 등 15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령현야채는 2013년부터 매일 첫 고객과 마지막 고객의 판매금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12년째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재우 랑현야채 대표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시흥4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정숙)에서 연말을 맞아 성금과 장학금을 각각 30만 원씩 기탁하기도 했다.
시흥4동 통장협의회는 시흥4동 통장들로 구성된 협의단체로, 추운 겨울 연말을 맞아 그동안 모아온 통장 회비를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을 후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부했다.
박정숙 회장은 “시흥4동 주민들 곁에서 열심히 봉사해오며, 추운 겨울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10일에는 독산4동 직능단체장 일동이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독산4동은 지난 6월 14일 개최한 2025 금천구민한마음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상금 140만 원을 받았다. 각 직능단체장으로 구성된 체육대회 추진위원회는 마을사업에 도움을 주고자 상금 중 40만 원을 독산4동 마을 기금에 기부하고 100만 원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곳곳에서 이어지는 기부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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