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10.13대1 '최고'···고려대 3.05대1 '최저'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결과 전체 25개 대학 로스쿨 중 마감 경쟁률을 공지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2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40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쟁률(20개 대학 기준)은 5.23대1이었다.
로스쿨 경쟁률 상승은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실제 응시자 수가 9400명으로 전년도(8105명)보다 1295명(16.0%포인트)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법고시가 폐지되는 데 따른 사시 수험생 유입, 법학적성시험(LEET) 비중 증가에 따른 재수생 지원자 증가, 경제적 취약계층 응시자 증가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원광대는 전체 60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10.13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아대는 지난해(7.16대1)보다 상승한 8.9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고려대가 지난해(3.44대1)보다 하락한 3.05대1을 기록하는 등 7개교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서울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경쟁률을 공지하지 않은 가운데 지원 추이를 감안하면 전년도 경쟁률(3.61대1)을 밑돌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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