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의 소중한 휴식 공간 올림픽 공원 허물고 금융 자사고 유치 적절한가?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03: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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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금융 자율형 사립고 유치를 위해 올림픽 공원 부지에 학교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지역 사회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계획은 센텀, 마린시티 주민들은 물론 부산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도심속 소중한 자연 공간으로 훼손되어서는 아니되며, 환경적·교육적 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원을 없애고 학교를 세운다고? 부산 시민 반발 거세

 

해운대구가 제안한 올림픽 공원 부지는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 24회 올림픽 경기대회 요트경기 기념으로 건립되었으며, 이 동래~해운대 근린공원에 현재까지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넓은 녹지 공간으로, 겨울이면 동백꽃이 흐드러지고 조각 작품 41여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37년간 잘 가꾸어진 아름드리 나무사이로 새가 날아드는 소중한 시민 자산으로 부산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시민들은 "부산은 오히려 도심 속 공원을 확충해야 할 상황인데, 금융 자사고 건립이 웬 말이냐며 해운대 구청의 고민없는 임시방편적 행정을 비판하고 있다.

 

환경적 문제: 미세먼지와 소음 심각

 

올림픽 공원이 위치한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는 벡스코 1,2 전시장,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규모 오피스텔 및 고층 주상복합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특히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인파와 차량이 몰려 미세먼지와 소음이 극심한 곳으로 손꼽힌다. 시민들은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학습능률을 제공할 주변 환경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 일대는 부적합한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 공원 현 상태 지속 유지 필요

 

또한 부산 시민들은 "올림픽 공원은 도시공원을 활용한 지진 등 재난거점시설로도 거론된 바 있는 주요 구역으로 시민의 올림픽 공원을 없애면서까지 학교를 세울 이유가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올림픽 공원은 우리 모두가 함께 보호해야 할 휴식공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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