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17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복원과 상설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과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미영 의원은 지난 5월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조례’가 전부 개정되고 새로운 시사 편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는 2002년 ‘울산광역시사’가 편찬된 후 해산돼 현재까지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허영란 교수, 울산대박물관 김영민 학예실장, 울산대 국문학과 김구한 연구교수, 울산향토사도서관 김진곤 관장,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원영미 객원교수, 울산저널 이종호 편집국장, 김연옥 울산시 문화예술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 또는 ‘2027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에 맞춰 새로운 시사를 편찬해야 한다.”며 △시사 편찬의 필요성 △시사 편찬을 위한 전담기구 상설화 △새로운 편찬방식 시도 △라키비움(Larchiveum) 도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울산은 독특하고 특징적인 요소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역사 연구나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다양한 자료수집과 연구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영 의원은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위해 도시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아야 한다.”며 “시사편찬위원회의 필요성과 복원, 상설화에 공감하며 앞으로 울산에 대한 많은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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