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녀(나잠어업인),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지원과 관심이 필요해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5 0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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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녀(나잠어업인),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키워야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의원(영도구1, 더불어민주당), 제294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의원(영도구1,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29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녀는 해양산업의 여성 어업군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었지만 이제는 문화콘텐츠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부산 해녀를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 정책지원을 촉구하였다.

 

고 의원은 제주 해녀의 경우 주변의 그저 익숙한 존재지만 엄연히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듯. 우리 부산도 해녀와 그 문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부산 해녀와 그 공동체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그 일례로 2017년 시행된 ‘부산광역시 나잠어업 종사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지만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는다고 비판하였다.

 

고 의원은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와 해녀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보존 계승해 나가고 그에 따른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부산 해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지원 강화

 

고 의원은 부산의 나잠어업인 등록현황을 보면 2020년 7월 말 기준 전체 700명중 70세 이상의 고령층이 68.4%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소득보장을 위한 지원제도는 거의 없다며, 고령 해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장체계 마련을 주장하였다. 또한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훈련비, 교육훈련과정 지원비 등 이들이 실제 물질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어촌계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제도 마련을 촉구하였다.

 

둘째, 부산 해녀 브랜화 및 문화관광상품화

 

고 의원은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에 ‘부산 해녀 브랜드’를 부여해 청정수산물과 해녀 스토리가 담긴 상품으로 판매하는 부산 해녀상품 브랜드화가 필요하다며, 이는 곧 해녀 당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적.경제적 이익은 물론 그 이익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해녀 생애사를 활용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 해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하였다.

 

고 의원은 해녀와 해녀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지원뿐만 아니라 부산시와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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