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9일 오산중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골든벨’은 오산시의 ‘찾아가는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중학교 3학년 학생 23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제는 탄소발자국, 재생에너지, 분리배출, 탄소중립 정책 등 다양한 환경 이슈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환경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환경 대응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강화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실천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환경골든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탄소중립이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퀴즈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일상에서 실천할 작은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시 환경과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세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내년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지원 확대 ▲생활폐기물 감축 및 자원순환 체계 강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 활성화 등 기후위기 대응 중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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