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승하차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생 통학차량에 한해 5분 이내에 정차를 허용하는 구간
◦ 갈매유치원의 어린이승하차구역은 유치원의 주차장 출입로와 일치하여 통학 차량과 유아, 주민들의 접촉 사고 발생 가능성↑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유아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갈매유치원 어린이승하차구역 위치 변경이 꼭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현재 갈매유치원의 어린이승하차구역은 유치원 주차장 진출입로와 맞닿은 2차로에 지정되어 있어 안전 사각지대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요 문제점으로 ▲승하차 차량이 인도에 정차해 보행자와 차량이 뒤엉키는 상황 ▲주차장 진입 불가로 인한 교통체증 ▲통학버스와 일반 차량 간 동선 혼재 등이 지적된다.
특히 2025년 3월부터 갈매유치원의 통학버스가 본격 운행되면서, 유아들의 승하차 중 안전사고 위험이 상시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갈매유치원은 현재 위치를 유치원 정문 인근 도로변으로 이전해 달라고 요청하며, 이와 함께 가드레일 일부 철거 및 승하차구역 구간 최소화 등 현실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기존 위치는 어린이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며, "작은 조정만으로도 보행자 안전과 차량 흐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만큼, 구리경찰서의 신속한 조치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승하차 위치 변경이 이루어질 경우, ▲유아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 ▲지역 주민의 보행 및 차량 통행 불편 해소 ▲주차장 출입구 일대 교통 정체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구리경찰서에서 갈매유치원 어린이승하차구역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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