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역세권 복합개발로 공간 대전환 이끈다”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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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2개 전철역 ‘콤팩트시티’ 조성…경제효과 30조·고용 25만 기대
"9개 전략지구 내년 착공…2030년까지 콤팩트시티 완성"

 

▲17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사업'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수원특례시가 전철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콤팩트시티’ 조성에 나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역세권을 거점으로 수원의 공간을 대전환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22개 전철역 반경 300m(수원역·수원시청역은 500m)를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개발용지 140만 평을 확보하고 인구 3만 명 유입,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7만 평 공급, 30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와 25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수원시는 우선 고색·수원·영통·성균관대 등 9개 역세권(70만 평)을 1차 전략지구로 지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나머지 13개 역세권은 2026년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사업' 기자회견 질의응답 현장.
역세권은 기능별로 △업무·상업 중심의 도심복합형(수원·영통·수원시청역 등) △첨단산업 배후 거점인 일자리형(성균관대·광교원천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고색·광교중앙 등)으로 구분해 개발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면적 1,500㎡~3만㎡ 범위의 개발을 허용한다. 토지 기부채납 및 생활SOC 확보 시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완화하고, 용도지역 규제도 단계적으로 풀어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한다.

이 시장은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은 국토계획법에 근거한 지자체 재량사업으로, 기존 도심복합개발법보다 사업 기간·공공기여·행정 지원에서 유리하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모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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