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양산으로 AI 메모리 시장 선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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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K-테크 쇼케이스'서 삼성전자 HBM4 제품 전시 모습.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4조원, 영업이익 16조4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DS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1.6%에 이른다. DS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7.3%로, 전년 동기(9.7%)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DS부문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이 꼽힌다. 특히 HBM과 고성능 D램 등 고부가 메모리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HBM의 경우, 지난해 빅테크들이 HBM3E 기반의 AI 칩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HBM3E의 계약 가격이 기존보다 20%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엔비디아와 구글, AMD 등 빅테크들에 HBM3E를 공급하면서 고부가 메모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의 4분기 가격 또한 45~50% 오르면서 메모리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일부 범용 D램 제품들은 HBM의 수익성을 뛰어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생산능력(캐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HBM과 범용 D램에 몰리는 수요를 모두 감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서버용 DDR5,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AI 수요 강세로 메모리에서 견조한 시황이 이어지면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11.7Gbps 제품을 포함한 6세대 ‘HBM4’ 양산 출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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