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고창군, 해양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전국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양보호구역 관리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협력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2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2026년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와 ‘해양보호구역 토크콘서트’를 통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고창갯벌의 생태를 체험하는 ‘고창갯벌 현장투어’가 진행된다. 현장투어는 4개 세션(갯벌식물원 염생식물 탐방, 세계유산 고창갯벌 철새 탐조, 복원지 사운드워킹, 습지보호 정책 탐방)으로 나눠 운영된다.
23일에는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총회’와 ‘주제별 세미나’가 열린다. 총회에서는 지역센터 간 정보 교류와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방안이 논의된다.
세미나에서는 △갯벌 복원 워크숍 △세계유산 OUV 모니터링 △해양보호구역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실질적 현안 중심의 논의가 이어진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보호구역 관계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양생태 보전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해양보호구역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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