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출신 이영로 화백, 어려운 이웃 위해 1천만 원 기탁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0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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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예·회화 맥 잇는 ‘능서체’ 창안자, 고향 사랑 실천

 

▲이천 출신 이영로 화백이 지난 9일 이천시에 1천만 원 성금을 기탁했다.(사진=이천시)
[이천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이천 출신의 이영로 화백이 지난 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유승우 전 국회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함께 자리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 화백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이영로 화백은 이천에서 태어나 수십 년간 전통 서화 예술의 맥을 이어온 작가로, 한국 서예와 회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예술 세계를 펼쳐왔다. 특히 서예와 그림을 결합한 독창적인 ‘능서체(能書體)’ 창안으로 국내외 전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 최근 미국에서의 개인 전시회를 통해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내 맹호도 1인자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데 힘 써왔다.

이 화백은 “이천은 제 예술의 뿌리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이영로 화백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하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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